구로문화재단

구로문화재단에서는 재단 최초 국제교류전시 

「나의 하루 이야기-헝가리에서 온 사진」을 준비하였습니다. 

이 전시는 1936년 '욀제'와 2021년 '도롯텨', '피테르' 세 헝가리 아이들의 하루를 소개합니다. 

1930년대 어린 시절을 보낸 '욀제'의 사진은 

당시 헝가리 볼독 지역에 살았던 어린이의 평범한 하루를 담고 있습니다.

욀제는 요즘 아이들처럼 학교에 다녔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돌아오면 부모님을 도와 식사 준비, 설거지, 동물 보살피기 등 여러 집안일을 해야 했고,

여자라는 이유로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더 이상 학교에 다닐 수 없었다고 합니다.

80여 년이 지난 지금, 헝가리 아이들의 하루는 어떨까요?

2021년, 헝가리 국립민족학박물관은 욀제가 살았던 볼독을 다시 찾았고,

12세 소녀 도롯텨의 하루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1936년 욀제와 2021년 도롯텨의 하루를 비교함으로써 

헝가리 어린이들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금, 서울 구로 어린이들의 하루는 어떤가요?

The exhibition offers a glimpse into the lives of three Hungarian children in 1936 and 2021

 : Orzse Puspoki, Dorottya Petrovics and Peter Kovacs. 

Orzse grew up in the 1930s in Boldog and the Photo series of her everyday life captures

what rural childhood was like at the time.

In 2021, Museum of Ethnography visited Boldog where Orzse lived, 

and the museum has taken another photo series with Dorottya, a 12-year old girl in the same village.

We can understand how the lives of Hungarian children have changed 

by comparing two photo series in 1936 and 2021.

How about your days in Seoul, G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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