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문화재단

3인 3색 재즈 보컬 리스트 3 Colors(이부영, 임경은, 써니킴)  

공연일시 : 2010. 11. 20(토) 오후 7시
공연장소 :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티켓가격 : R석 20,000원 S석 15,000원
티켓예매 : www.guroartsvalley.or.kr  02-2029-1700~1  / 옥션 1566-1369 / 인터파크 1544-1555  / 예스24 1544-6399 

뛰어난 음악성과 자신만의 개성을 지는 탄탄한 실력파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재즈 클럽이 아닌 공연장을 통해 일반 대중과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이부영, 임경은, 써니킴! 3인 3색의 재즈 보컬리스트의 역량은 결코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나윤선, 말로, 웅산에 뒤지지 않는다. 또한 재즈 보컬리스트로서 개개인이 선호하는 스타일이 뚜렷하게 구별되어 재즈 보컬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라인업이 아닐수 없다.

이 세 명의 뮤지션이 한 자리에 모인 적은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다. 3인 3색을 주제로 각자의 솔로 무대와 두 명의 보컬리스트들이 조합을 이루는 듀오 무대, 그리고 세 명의 보컬리스트가 모두 참여하는 트리오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각 무대마다 음악에 맞게 밴드 편성이 달라지는데 보컬, 피아노의 듀오에서, 보컬, 기타, 색소폰의 트리오, 보컬, 피아노, 베이스, 드럼의 쿼텟 등 곡마다 변화무쌍한 변화를 보여줘 그 동안의 재즈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사운드를 만날 수 있다. 특히 화려한 재즈 보컬의 기교 그리고 둘 혹은 셋이 꾸며지는 놀랍고 다채로운 하모니의 향연은 이 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기억될 것이다. 이들과 함께 하는 밴드의 라인업도 국내 최고라 할 수 있는데 피아노와 건반 이지영, 베이스 이호철, 드럼 김윤태, 기타 박윤우, 색소폰 여현우 모두 현재 국내 재즈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뮤지션들이다.

이부영
1993년 제2회 한국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네덜란드 로테르담 음악대학에서 재즈 보컬로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친 뒤 현지에서 여러 명인들이 참여한 첫 앨범 「European Sketch」(2006)를 발표했다. 허스키한 중저음이 매력적인 이부영은 풍부한 감성을 바탕으로 아련한 페이소스가 묻어나는 노래를 선사하며 들을수록 깊이를 느끼게 하는 보컬리스트다. 귀국한 뒤 후진 양성에 몰두하던 그는 지난 2009년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롭 반 바벨보컬과 피아노 듀오의 특별한 조합으로 만들어진 앨범 를 발표하였다.

임경은
2000년부터 이영경 트리오, 임인건 밴드 등으로 국내 재즈계에서 활동하다 재즈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네덜란드 왕립음악원으로 유학을 떠났다. 2006년 졸업한 후, 네덜란드 왕립음악원 빅밴드 보컬과 Kay Lim Band로 네덜란드 헤이그를 중심으로 클럽활동을 하였다. 하지만 재즈에 대한 식을 줄 모르는 열정으로 다시 한번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2009년 뉴욕 퀸즈 칼리지 석사 과정 졸업 후, 재즈 보컬 JD Walter과 재즈클럽 키타노에서 함께 공연을 하였으며 퀸즈 칼리지 빅밴드 메인 보컬로 활동하였으며 지난 2009년 6월 브룩클린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첫 음반 을 녹음하였다.

써니킴
2007년, 세계적인 트롬본 연주자 로즈웰 러드 (Roswell Rudd) 밴드의 보컬리스트로 한국인으로는 처음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에 참가해 관심을 모았던 "써니 킴"은, 국내보다 오히려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기 시작했다. 또한 총 15개 주를 아우르는 미국 투어를 펼치고,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의 다양한 무대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여러 클럽 무대를 비롯해 배장은, 서영도, 남경윤 등의 앨범에 참여하며 재즈애호가들에게 큰 지지를 얻었다. 그녀의 리더작 (2008)은 실험적인 사운드로 "한국의 뷰욕(Bjork)"이란 평을 이끌어 냈다.